자살이 9년째 우리나라 청소년(9~24세)의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했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공부와 직업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1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청소년 사망자는 1953명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청소년 사망 원인은 고의적 자해(자살), 안전사고, 악성신생물(암) 순으로 나타났다. 자살로 세상을 떠난 청소년은 10만명당 9.9명이었고, 안전사고와 암으로 사망한 청소년은 각각 10만명당 4.1명, 2.6명으로 조사됐다. 자살은 2011년부터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 13~18세 청소년이 가장 고민한 문제는 공부(46.5%)였다. 이어 외모(12.5%), 직업(12.2%)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 48.4%가 학교 생활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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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소년 사망원인 1위, 9년째 바뀌지 않았다
- 입력 :
- 2021-05-25 14:44:37
- 수정 :
- 2021-05-25 19: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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