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목회데이터연구소와 MOU

총회, 목회데이터연구소와 MOU

정확한 통계 바탕으로 미래 정책 수립 위해…패널조사·교세 통계조사 컨설팅 추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2월 12일(수) 16:3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12일 목회데이터연구소와 MOU를 체결했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우측)와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태영)가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교단의 미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와 12일 MOU를 체결했다.

총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패널조사를 위한 300개 교회 선별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기존 교세 통계 데이터를 검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종합적인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김태영 총회장은 "통계라는 것이 그 의미와 상징, 더 나아가 반성과 비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기초자료이기 때문에 정직한 통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통해 목회현장에서는 교회의 아픔과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될 것이고, 이것을 치유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토론하고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정확한 통계란 벌판에 벌거벗고 나가는 일이라 고민을 하기도 했다"면서, "정직한 통계가 나와야 자기반성도 되고 부끄러움은 잠시일 뿐 새로운 출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용근 대표는 "연구소가 발표한 데이터의 활용을 분석한 결과, 통합교단의 목회자들이 가장 활용도가 높았다"면서, "총회와 함께 추진하는 통계조사가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총회 통계위원장 조재호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위원회 서기 문준섭 장로의 기도, 양 기관의 인사에 이어 협약 체결 및 협약서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