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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재정적 근간인 헌금이 단순한 양적 감소를 넘어 ‘구조∙인식의 변화’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의 ‘한국교회 헌금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와 성도 모두 한국교회의 전체적인 헌금 수준이 ‘줄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교회 규모에 따른 ‘재정 양극화’이다. 500명 이상 중대형교회는 헌금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절반(48%)에 달한 반면, 29명 이하 소형교회는 감소했다는 응답(44%)이 훨씬 높아 교계 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넘버즈 321호>에서는 헌금 데이터를 통해 드러난 성도들의 가치관 변화를 짚어보고, 재정 감소 시대에 접어든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건강한 재정 관리와 사역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초∙중∙고 학생 수와 사교육비 변화 추이
2) 한국 등 5개국 결혼∙출산∙육아 관련 인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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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헌금 변화 추이와 원인]
한국교회, 헌금이 줄고 있다!
• 한국교회 구성원(목회자, 성도)이 체감하는 헌금 수준은 증가보다는 감소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 대상으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한 현재 헌금 수준을 물은 결과, ‘줄었다’는 응답이 34%로 ‘늘었다’는 응답(23%)보다 11%p 높게 나타났다.
• 성도들의 경우도 비슷했다. 최근 3년간 헌금 수준 변화에 대해 비슷하다는 응답을 제외한 증감 비율만을 살펴보면, ‘줄었다’ 24%, ‘늘었다’ 19%로, 목회자와 마찬가지로 ‘줄었다’는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헌금이 증가하는 그룹 : 500명 이상 중대형 교회, 소그룹 참여도 높은 자!
• 한국교회의 헌금 변화가 교회 규모와 지역, 성도의 소그룹 활동 수준 등에 따라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 목회자 조사 결과, 500명 이상인 중대형교회은 ‘늘었다’는 응답이 48%에 달했으나, 29명 이하 소형교회는 ‘줄었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나 큰 대조를 이뤘다.
• 성도의 경우 20대(25%), 50대(24%)와 소그룹 참여도가 높을수록(25%), 교회 만족도가 높을수록 ‘헌금 증가’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헌금이 ‘줄었다’ 응답은 60대(32%), 소그룹 미참여자(2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00명 미만 교회, ‘중상위 이상’ 교인 비율 상대적으로 낮다!
• 성도들의 경제 수준과 교회 규모를 비교해 보면, 교인 수 100명을 기준으로 소득 수준이 확연하게 갈리는 것이 눈에 띈다.
• 100명 미만 교회는 ‘중상위 이상’ 성도 비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데 반해 100명 이상부터는 13~15%로 2배 이상 높았는데, 이는 100명 이하 교회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재정 양극화 심화 요인 중 하나인 셈이다.
목회자, 헌금 감소 이유, ‘교인 수 감소/소득 감소’ 등 구조적 요인 때문!
• 헌금 감소 이유로 목회자들은 ‘교인 수 감소’(4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교인들의 소득 감소’(33%), ‘교인들의 교회 출석 빈도 감소’(20%)가 뒤를 이었다.
• 반면, ‘헌금 사용의 불투명성’(0%), ‘교회 목회자에 대한 실망’(2%) 등 제도∙신뢰적 요인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 [헌금 실태 및 인식]
한국교회 월 평균 헌금 2353만 원, 중위값 700만 원!
• 교회의 월 평균 헌금 수입을 살펴보면, 평균 2,353만 원, 중위값은 700만 원으로 집계 됐는데, 이는 소수 대형교회로의 자원 집중이 평균 값을 끌어올려 중위값과 큰 편차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과 교회규모에 따른 재정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 대도시 교회의 월 평균 헌금 수입은 3,845만 원인 반면, 읍/면 지역은 810만 원에 그쳐 지역 간 4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 더욱 극명한 차이는 교회 규모에서 나타난다. 500명 이상 중대형교회의 월 평균 헌금은 1억 7,500만 원에 달하지만, 29명 이하 소형교회는 265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순한 수치 비교를 넘어, 교회의 인적·물적 자원이 특정 규모 이상의 교회에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성도 월 평균 헌금 24만 원...50대가 가장 많이 낸다!
• 성도가 드리는 월 평균 헌금액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월 평균 헌금액은 24만 원이었다. 50대가 30만 원, 60대가 28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19~29세의 평균 헌금액이 11만 원으로 가장 저조했다. 50~60대가 교회 재정의 실질적인 허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 70대의 경우, 개인사업자를 제외하고 연금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텐데, 이들 그룹이 내는 헌금(24만 원)과 40대 헌금(24만 원)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만큼 40대 이하층이 헌금을 상대적으로 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한다.
• 한편, 십일조를 정기적으로 드리는 성도의 비율은 50%로 성도 2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조사 결과(61%)와 비교해 불과 2년 사이 11%p나 하락한 수치다.![]()
성도 5명 중 1명, 온라인 헌금 드린다!
• 헌금하는 성도를 대상으로 헌금을 방식을 물은 결과, ‘현금으로 드린다’ 79%, ‘온라인으로 드린다’ 21%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꼴로 온라인 헌금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 교회 규모별로 보면 대형교회일수록 온라인 헌금 비율이 뚜렷하게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층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20% 안팎의 고른 비율을 보였다.
성도 44%, ‘헌금은 교회 이외 단체에도 무방하다’!
• 헌금을 드리는 곳에 대한 성도들의 인식을 물은 결과, ‘헌금은 교회에 해야 한다’ 52%, ‘선한 일에 사용한다면 교회 밖 단체에 해도 무방하다’ 44%로, 성도 절반 가까이가 교회 이외 단체 헌금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 특히, 20대에서는 절반 이상인 54%가 ‘교회 밖 헌금’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 실제 헌금을 드리는 곳을 살펴본 결과, ‘교회에만 헌금하고 있다’가 77%로 헌금하는 성도 대부분은 여전히 교회에만 헌금을 드리고 있었다. 다만 이 비율은 2023년 84%에서 7%p 감소하며, 헌금처가 교회 밖으로 점차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3. [교회 재정 사용에 대한 인식]
교회 재정 집행, 목회자는 교회 ‘운영 유지’ vs 성도는 ‘사역’ 우선!
• 교회 재정 집행 시 가장 우선되어야 할 항목으로 목회자 62%, 성도 38%가 모두 ‘교회 운영∙유지’를 선택해, 재정 집행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성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만 목회자는 성도보다 ‘교회 운영 유지’의 중요성을 훨씬 높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성도는 ‘교회 사역 프로그램’, ‘사회봉사’, ‘국내∙해외 선교’ 등 운영 외 사역에 재정을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전반적으로 목회자는 교회 유지 중심, 성도는 사역 확장 중심의 재정 집행을 기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처럼 목회자와 성도 간 재정 집행에 대한 인식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바, 두 그룹 간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재정 사용, ‘교회 운영비’가 70% 차지!
• 교회 재정이 어디에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과 실제 우선적 집행 항목을 비교한 결과, 교회 운영∙유지는 실제 집행 비율이 70%로, 우선순위 인식(62%)보다 8%p 높게 나타났다. 이는 모든 항목 가운데 인식보다 실제 집행 비중이 더 높은 유일한 항목이다.
• 교회 운영∙유지 집행 비율은 특히 교인 29명 이하 소형교회(78%)와 50대 목회자 그룹(7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4. [헌금 감소 대응 전략]
헌금 감소 대응책, 목회자는 ‘지출 축소’, 성도는 ‘예산 조정’ 우선!
• 헌금 감소에 따른 교회의 대응책을 물은 결과, 목회자는 ‘전반적인 지출 축소’(45%)와 ‘예산의 우선 순위 조정’(44%)을 비슷한 수준으로 꼽았다.
• 반면, 성도는 ‘예산의 우선 순위 조정’(56%)을 ‘지출 축소’(37%)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두 그룹 간 인식차이가 존재해 서로간 합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목회자 절반, ‘고령교인의 유산 기부 운동’ 바람직!
• 헌금 감소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고령교인의 유산기부 운동에 대해 물은 결과, 목회자의 절반(50%)이 ‘바람직하다’(약간+매우)고 응답했다.
• 반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도 32%로 적지 않았다.
• 전반적으로 유산기부 운동에 대해 긍정 인식이 우세하지만, 신중론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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