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즈 334호] 여성 교역자 실태∙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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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334호] 여성 교역자 실태∙인식

2026-05-12 15:0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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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여성 교역자 실태∙인식]
- 담임목사 78%, 한국교회 내 여성 교역자 차별 존재한다!

한국 교회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고민할 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 바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여성 교역자들이다.
한국교회 트렌드 2026(유리천장, 여성 교역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성도 10명 중 9명(90%)이 여성 교역자가 교회 사역자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응답한 점이다. 여성 교역자를 향한 성도들의 깊은 신뢰를 드러낸다. 심지어 담임목사직 수행에 대해서도 71%의 성도가 문제없다는 열린 인식을 보였다. 사역의 수혜자인 성도들은 이미 여성 사역자의 전문성과 영성을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셈이다.
하지만 현장의 온도는 사뭇 다르다. 남성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교회 담임목사의 78%는 한국교회 내에 여전히 여성 교역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정했으며, 여성 교역자의 주 사역 부서가 교회학교에 편중(71%)되어있는 현상은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여성 사역은 이제 단순한 '보조'가 아닌 교회 공동체의 건강성을 지탱하는 '핵심' 역량이다. 이번 <넘버즈 334호>에서는 여성 교역자의 사역 실태와 성차별 인식 등을 살펴보고, 이들이 가진 은사가 현장의 제약 없이 온전히 사용될 수 있는 제도적·문화적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반려동물 양육 실태

    2) 고령층(65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 현황


[넘버즈 칼럼]

초고령사회, 노년의 삶과 돌봄의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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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역 실태]
여성 담임목사(예장통합 기준) 비율, 8%!

- 매년 교세 통계를 발표하는 예장 통합 교단 자료(2025년 보고)를 통해 한국의 여성 교역자 실태를 살펴본다. 2024년 말 기준 예장통합 소속 전체 목사는 23,020명이었는데 이중 여성 목사는 3,221명으로 약 14%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담임목사로 국한해서 보면, 여성 담임목사는 전체 담임목사의 8%로 여전히 소수에 불과했다.
- 여성 전도사 비중은 절반 이상(54%)으로 남성 전도사(46%)보다 8%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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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역자 절반 이상(53%), 파트타임 사역자!
- 이제부터 여성 교역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살펴본다. 교회 내 직책을 여성 교역자들에게 물은 결과, ‘부목사(파트타임)’ 31%, ‘강도사/전도사(파트타임)’ 22%, ‘부목사(풀타임)’ 16% 순이었으며, 절반 이상(53%)이 파트타임 사역자인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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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 사역 이유, ‘가족 돌봄/신학교 재학 중’!
- 여성 교역자들이 파트타임 사역을 하는 이유로는 ‘자녀/부모 등 가족을 돌보기 위해’(19%)와 ‘아직 신학교 재학 중이어서’(19%)를 가장 높게 꼽았다.
- 다만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 여성 교역자는 ‘아직 신학교 재학 중이어서’, 3040세대는 ‘가족 돌봄 때문에’, 50대는 ‘공부를 더 하기 위해’, 60대는 ‘자유로운 사역 위해’를 꼽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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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역자 주 담당부서, ‘교회학교’가 압도적(71%)!
- 여성 교역자들에게 담당 부서를 물은 결과, 교회학교가 7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교구’ 23%, ‘청년부’ 20%, ‘교회 총괄’ 7%, ‘교육’ 5% 순이었다.
- 성인 대상인 교구 담당, 청년부, 성인 교육 등을 맡은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고, 영/유아 대상 교회학교에 여성 교역자의 직무가 치중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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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량 평가]
성도, ‘여성 교역자 역량 충분하다’ 90%!

- 여성 교역자가 교회 사역자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성도(출석교회에 여성 교역자가 있는 경우)에게 물은 결과, 90%가 ‘충분하다(그렇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여성 안수를 허용하는 교단 소속 성도’의 경우 그 비율이 96%에 달해 압도적인 신뢰를 보였다.
- 구체적인 역할 수행에 있어서도 성도들의 인식은 상당히 열려 있었다. 교육 총괄이나 교구 담당 목사 역할에 대해서는 82%가, 담임목사직 수행에 대해서도 성도 10명 중 7명(71%)이 ‘문제없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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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여성/초등부 이하 사역∙심방’은 여성이 남성보다 우위!
- 세부 사역별 남성교역자와 여성교역자 중 누가 더 잘 하는지 성별 우위를 담임목사에게 물은 결과, ‘여성 사역’(61%), ‘초등부 이하 사역’(52%)은 ‘여성이 더 잘한다’는 응답이 높았고, 그 외 ‘심방 및 상담’(53%), ‘교구 사역’(58%) 등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 10개 영역 중 전체적으로 남성 교역자가 더 잘한다는 의견이 50%를 넘긴 항목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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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차별 실태∙인식]
여성 교역자, ‘성역할 구분하는 문화/청빙 차별 가장 힘들다’!

- 교회에서 여성 교역자서로서 느끼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성역할을 구분하는 교회 문화’(29%)와 ‘청빙에서의 차별’(27%)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 결국 사역 현장에서 느끼는 여성 교역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개인의 역량보다는 교회 내의 제도적‧문화적 장벽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정돌봄과 사역을 병행하기 어려운 여성 교역자의 환경과 정서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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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역자 63%, ‘사역 중 성차별 경험했다’!
- 성차별 경험 유무를 묻는 질문에 여성 교역자 3명 중 2명 가까이(63%)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성차별 경험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53%)와 30대(57%)에서도 절반 이상이 성차별을 경험했으며, 60대 이상에서는 무려 81%에 달하는 응답자가 성차별을 겪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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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역자가 꼽은 성차별 1위, 남성 교역자와 동등한 존중 못 받음(56%)!
- 성차별 경험 여성 교역자에게 어떤 성차별을 겪었는지 물은 결과(복수응답), ‘교인들로부터 남성 교역자와 동등한 존중을 받지 못함’이 절반 이상(5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례비 및 처우에 대한 차별’ 44%, ‘목회자 청빙에서의 차별’ 39% 등의 순이었다.
-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남성 교역자와 동등한 존중 받지 못함’을 가장 큰 성차별 항목으로 지목했고, 30대는 ‘사례비 및 처우 차별’, ‘50~60대’는 ‘목회자 청빙에서의 차별’을 상대적으로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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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78%, 한국교회 내 여성 교역자 차별 존재한다!
- 한국교회에서 여성 교역자가 단지 여성이기에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담임목사 10명 중 8명(78%)이 ‘차별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 또한, 한국교회가 여성 교역자에게 공정한 사역 기회를 제공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가 67%로, ‘공정하다’(33%)는 인식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대다수가 남성으로 구성된 담임목사 그룹조차 현재의 사역 환경이 여성에게 불공정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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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선 과제]
여성안수 미허용 교단 목회자, 여성안수 찬반 팽팽히 맞서!

- 여성 목사 안수를 허락하지 않는 교단의 담임목사에게 여성 목사 안수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찬성’ 33%, ‘중립/잘 모름’ 34%, ‘반대’ 33%로,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맞섰다.
- ‘찬성’ 의견은 담임목사의 연령대가 낮을수록(49세 이하 46%) 높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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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여성 교역자 90% 이상, ‘여성 사역 확대 위한 제도 개선 시급’!
- 여성 교역자의 사역 확대를 위한 교단과 교회 차원의 제도적∙문화적 개선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담임목사의 93%, 여성 교역자의 9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두 그룹 모두 10명 중 9명 이상이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압도적인 지지를 표한 셈이다. 이는 여성 사역 활성화가 단순히 특정 계층의 요구를 넘어, 한국 교회 대다수가 공감하는 시대적 과제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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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역자 개선 정책 1위, 안수 미허용 교단은 ‘여성 안수제 통과’!
- 여성 교역자를 위해 시급한 개선 정책을 물은 결과, ‘총회/노회 등에서 여성대표 비율 확대’(38%)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출산 휴가와 육아휴직 보장’ 23%, ‘정기적 양성평등 인식 교육 의무화’ 21% 순이었다.
- 주목할 점은 여성 목사 안수 허용 여부에 따라 정책 우선순위가 뚜렷하게 갈린 것이다. 이미 여성 목사 안수가 허용된 교단의 여성 교역자들은 ‘여성 대표 비율 확대’(40%)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으나, 미허용 교단의 여성 교역자들은 ‘여성 안수제 통과’(38%)를 1순위 정책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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