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즈 337호] 한국교회 설교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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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337호] 한국교회 설교 실태

2026-06-02 15:34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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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한국교회 설교 실태]
- 가장 닮고 싶은 한국 은퇴 설교자, '옥한흠' 목사 1위!

올해 2월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담임목사 521명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설교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 과정부터 AI 활용 현황, 그리고 선호하는 설교 방식과 영적 롤모델까지 한국교회 강단의 현재 모습을 다각도로 들여다보았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목회자들이 가장 닮고 싶은 한국 은퇴 설교자로 ‘옥한흠’(27%) 목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는 사실이다. 다음으로 ‘이동원’(11%), ‘하용조’(11%), ‘박영선’(8%) 목사가 뒤를 이었다.
이번 <넘버즈 337호>에서는 한국교회 강단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데이터로 하나씩 짚어보고자 한다. 이 자료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성경 본문 자체의 권위와 복음을 회복하는 건강한 설교 사역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분석

    2) 청소년 도박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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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교 자가 평가]
목회자 3명 중 1명 이상, 설교 중압감/스트레스 호소!

- 설교 평가 항목을 ‘설교 준비 및 수행 역량’, ‘설교 자신감’, ‘성도 반응 및 변화’, ‘설교 사역 스트레스’의 4개 영역으로 나눠 담임목사 스스로의 평가(매우+약간 그렇다)를 조사한 결과, 설교 준비 및 수행 역량 측면에서는 ‘본문 해석과 신학적 근거를 설교에 충분히 반영’에 대한 긍정률이 82%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달 방식의 효과성’(57%)은 상대적으로 낮아, 내용 연구에 비해 효과적인 스피치나 표현법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설교 자신감과 성도 변화 측면은 긍정적 신호가 확인됐다. 목회자 4명 중 3명꼴(75%)로 ‘설교 방향에 대한 성도‧리더들의 신뢰’를 느끼고 있었고, ‘목회 초기보다 설교 자신감 상승’(65%) 및 ‘설교를 통한 성도들의 실제 신앙 성장 경험’(64%)에 대한 동의율도 60%를 웃돌았다.
- 그러나 ‘설교 사역으로 인한 스트레스’ 측면의 경우, ‘설교 사역으로 인한 스트레스 많음’과 ‘번아웃 경험’이 각각 40%, 35%로 나타나, 목회자 3명 중 1명 이상은 설교로 인한 정신적 중압감을 느끼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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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이상 교회∙성장하는 교회’ 목회자일수록 성도로부터 설교 방향 신뢰 받고 있다고 느낀다!
- 설교 평가 항목 중 ‘성도나 리더들로부터 설교 방향에 대한 신뢰 받고 있다고 느낌’과 ‘설교 사역에서 번아웃 경험 있음’에 대한 목회자(담임목사)의 긍정률을 세부 특성별로 살펴본다.
- 먼저 ‘설교 방향에 대한 신뢰 받고 있다고 느낌’ 비율은 ‘남성’ 목회자, 출석교인 ‘100명 이상’ 교회, ‘성장하는’ 교회일수록 긍정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 반면 ‘설교 사역에서 번아웃 경험 있음’ 비율은 ‘40대 이하 목회자’, ‘중소도시’, ‘쇠퇴하는’ 교회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긍정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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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교 준비와 자료]
목회자 절반 이상(55%), 설교 준비에 ‘AI’ 활용!

-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할 때 이용하는 자료/도구(매번+가끔 사용)를 살펴본 결과, ‘한글 번역 성경’이 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주석책’(77%), ‘사전’(73%) 등의 순으로 텍스트 중심의 전통적인 연구 자료 활용도가 높았다.
- 주목할 점은 목회자의 절반 이상(55%)이 ‘AI’를 설교 준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59%)와 50대(60%)에서는 10명 중 6명이 AI를 활용하는 반면, 60대 이상은 39%에 그쳐 세대 간 디지털 도구 활용 격차를 보였다.
- ‘다른 목회자 설교’를 참고하는 비율은 39% 수준이었으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40대 이하 47%) 타인의 설교를 참고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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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준비 시 AI 활용 용도, ‘설교문 점검/보완’(43%)이 가장 많아!
- 설교에 AI를 사용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이용 용도(1+2순위)를 물은 결과, ‘설교문 점검/보완’이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본문 배경 연구’(35%), ‘단어/원어 연구’(28%), ‘설교 아웃라인 제작’(23%)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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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88%, ‘설교 예화는 최소한으로 쓰는 게 적절’!
- 설교 예화의 필요성에 대해 담임목사들에게 물은 결과, 대다수인 88%가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메시지의 본질을 흐리지 않는 선에서 절제된 예화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 반면 ‘예화는 많을수록 설교에 도움이 된다’는 8%에 그쳤으며, ‘성경 외의 예화는 필요 없다’는 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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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 소재, ‘개인적 삶의 경험’ 중심!
- 설교 예화 소재를 찾는 경로(1+2순위)를 담임목사들에게 물은 결과, ‘개인적 삶의 경험’이 47%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독서’(35%), ‘사람들의 일상 관찰이나 이야기 듣기’(28%), ‘시사 뉴스’(21%) 순으로 예화 소스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로 보면 세대별 예화 발굴 경로가 뚜렷하게 갈렸다. ‘40대 이하’는 ‘개인적 삶의 경험’(55%)이 높았고, ‘50대’(26%)는 ‘시사 뉴스’, ‘60대 이상’은 ‘독서’(41%)와 ‘성경’(28%)을 예화 소스로 선택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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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교 주제 / 방식]
한국교회 가장 많이 전하는 설교 주제 : 위로!

- 한국교회에서 가장 많이 전하는 설교 주제는 ‘위로/치유/격려 설교’(47%)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현실 문제 해결 설교’가 16%로 뒤를 이었다. 전체 설교의 60% 이상이 성도들의 정서적 돌봄/위로와 삶의 문제 해결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이번에는 한국교회에서 더 늘어나야 할 설교 주제를 물었다. 목회자 10명 중 6명(61%)은 ‘그리스도 중심 복음 설교’를 꼽아 압도적이었다. 앞서 1,2위로 꼽혔던 ‘위로 설교’(4%)와 ‘현실 문제 해결 설교’(4%)는 한 자리 수에 그치며 각각 5, 6위로 밀렸다. 한국교회 현재의 설교 트렌드와 실제 필요한 설교 주제 사이에 상당한 인식 차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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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이 선호하는 설교 방식, ‘원포인트’, ‘귀납적’ 설교!
- 담임목사가 선호하는 설교 방식을 세 가지 기준, 양자택일 방식으로 물은 결과, 원포인트 설교와 다대지 설교 중에서는 하나의 핵심 메시지로 향하는 ‘원포인트 설교’(58%)를 선호했다. 또한 결론을 먼저 내리는 ‘연역적 설교’(30%)보다는 마지막에 결론에 도달하는 ‘귀납적 설교’(70%) 선호도가 2배 이상 높았다.
- ‘단일 본문 집중 설교’(79%)와 ‘복수 본문 연계 설교’(21%) 중에서는 하나의 성경 본문을 깊이 파고드는 ‘단일 본문 집중 설교’ 선호가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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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설교 방식, ‘본문 중심 강해 설교’(60%)!
-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설교 방식을 담임목사들에게 물은 결과, ‘내러티브식 설교’(25%)나 ‘주제 중심 설교’(9%)보다는 ‘본문 중심 강해 설교’(60%)를 월등히 높게 꼽았다. 이는 청중의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론적 접근보다 성경 본문 자체의 메시지와 권위를 회복하는 것을 현 강단의 더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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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활용 설교, 대화형 설교보다 효과적!
- 설교 도구별 성도들의 주목도 및 이해력(매우+약간 높다)을 살펴본 결과, PPT나 동영상 등 ‘미디어 활용 설교’의 주목도와 이해도는 각각 58%, 63%였고, ‘대화·질문형 설교’는 각각 50%, 54%로 나타나 집중과 이해 측면 모두 미디어 활용 설교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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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설교 스타일 형성, ‘현장 경험’과 ‘개인 독서∙연구’가 가장 큰 영향 끼쳐!
- 담임목사에게 현재 자신의 설교 방식(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를 물은 결과, ‘목회 현장 경험과 성찰’(33%)과 ‘개인적 독서 및 연구’(33%)가 공동 1위로 나타났다. 설교자로서의 정체성은 타인의 지도나 정형화된 교육보다는 치열한 현장 경험과 자기 계발을 통해 완성됨을 보여준다.
- 반면, ‘신학교 정규 교육’(7%)이나 ‘선배 목회자의 지도’(5%) 등 외부의 제도적 교육이 설교 방식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 다만 ‘특정 설교자의 영향’을 선택한 비율은 ‘40대 이하’(18%) 젊은 목회자에서 타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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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주일 대예배 적정 설교 시간, 담임목사 ‘평균 32분’!

- 주일 대예배 기준 적정 설교 시간을 물은 결과, 담임목사 평균은 32분이었다. ‘26~30분’이 39%로 가장 많았고, ‘25분 이하’(26%)까지 포함하면 전체 목회자 3명 중 2명(65%)은 ‘30분 이내’ 설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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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닮고 싶은 한국 은퇴 설교자, ‘옥한흠’ 목사 1위!
- 닮고 싶은 한국 설교자(은퇴자)를 담임목사들에게 주관식(Open-Ended Questions)으로 물은 결과(1+2+3순위), ‘옥한흠’(27%) 목사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이동원’(11%), ‘하용조’(11%), ‘박영선’(8%) 등의 순이었다.
- 다만 닮고 싶은 설교자가 없다는 응답도 4명 중 1명꼴(27%)로 1위 응답과 비슷한 수준인 점은 현 한국교회 강단이 마주한 고민의 단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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