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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통계(295호) - 신대원생 생활과 사역 인식
[넘버즈] 295호의 기독교 통계에 관련한 내용만 따라 추출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1. [신대원 입학과 진로]
신대원생 53%, ‘목회 소명’ 따라 신대원 입학!
• 신대원 입학 동기로는 신대원생 절반 이상(53%)이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꼽았다.
• 신대원 입학 시 고민했던 것으로는 ‘목회자로서의 자질에 대한 의심’(29%)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소명에 대한 확신 여부’와 함께 목회자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그만큼 신중한 사명 이라는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다.
• 그 외 ‘학비/생활비 등 경제적 부족’과 ‘경제적 불안감’ 등 경제적 요인도 진학을 주저하게 만든 주요 요소로 드러났다.

신대원생 68%, 목회자 소명에 대해 후회한 적 있다!
• 신대원생들에게 목회자로서 소명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1+2순위), ‘후회한 적이 없다’는 32%, ‘후회한 적 있다’ 68%로 나타났다.
• 후회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많은 사역과 업무량으로 인해 지칠 때’(23%),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22%), ‘담임목사/선배목사가 권위적으로 교역자를 대할 때’(22%) 등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후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대원 교육에서 강화 부분, ‘성경 강해 교육’!
• 신대원 생활 중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1+2순위)는 ‘성경 해석 및 성경 연구’(64%)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목회 사역 역량 개발’ 40%, ‘신학 이론 및 학문적 연구’ 38% 순이었다.
• 신대원 교육에서 가장 강화되기를 바라는 영역으로는 ‘성경 강해 방법’이 50%로 1위로 꼽혔다. 이는 신대원생들이 성경 해석과 강해 방법 등 실제 목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필요로 함을 보여준다.

신대원생 49%, '교회 부교역자/교회 개척 하겠다'!
• 신대원 졸업 이후 계획으로는 ‘교회 부교역자’(38%)를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선교사’ 12%, ‘교회 개척’ 11% 순이었다.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한 신대원생도 13%로 8명 중 1명 가량 되었다. 전체적으로 49%의 신대원생들이 졸업 후 교회 사역으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로 보면, 20~30대는 ‘교회 부교역자’를 희망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40대는 ‘교회 개척’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현실적으로 교회에서 40대 이상의 부교역자 채용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부목사 사역 시, 절반 이상은 ‘서울/수도권’ 희망!
• 향후 부목사로 사역할 경우 어느 지역까지 희망하는지를 물은 결과, ‘경기/인천’(54%)과 ‘서울’(51%) 등 서울•수도권 선호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 반면 ‘전국 어디든 지역 상관없음’ 응답도 42%로 적지 않았으며, ‘제주’와 ‘강원’은 각각 5% 미만으로 가장 낮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2. [현재 사역 현황과 교회 선택]
사역지 선택 기준 1순위, ‘담임목사의 인격과 영성’!
• 현재 교회 사역을 하고 있는 신대원생 비율은 80%로, 대부분이 사역에 참여 중이었다.
• 사역할 교회를 선택하는 기준(1순위 기준)으로는 ‘담임목사의 인격과 영성’(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목회에 관해 배울 수 있는 교회’, ‘사례비 및 장학금 수준’ 순이었다. 이는 사역지 선택에 있어 물질적 조건보다 목회자로서의 배움을 더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신대원생 4명 중 1명, ‘5개 이상’ 사역 감당 중!
• 현재 신대원생들이 담당하고 있는 사역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항목은 ‘교육부서/청년부 주일 설교’가 73%로, 신대원생 10명 중 7명은 교육부서 중심 사역(유아∙유치부~청년부)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청년부/장년 예배 찬양 인도’(34%), ‘미디어 시설 관리’(33%) 등의 다양한 사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역의 개수를 보면 평균 2.9개였고, ‘5개 이상’ 사역을 하는 경우도 25%로 조사됐다. 신대원생들의 과중한 사역 부담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회 사역의 가장 큰 고충, ‘사역 준비할 시간 부족’!
• 교회 사역을 하고 있는 신대원생 중 30%만이 ‘사역 시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 응답했고(1+2순위), 나머지 70%는 사역 과정에서 다양한 고충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들이 교회 사역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사역 준비할 시간 부족’(25%)이었다. 학업과 사역을 병행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보여준다.

3. [사례비와 사역 조건]
신대원생의 고민, 10년 전에는 ‘진로’, 지금은 ‘경제적 어려움’!
• 신대원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10년 전에는 1위가 ‘졸업 후 진로’(57%)였는데, 2025년 현재는 ‘경제적 어려움’(44%)으로 변화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최근 우리 사회 전반의 경제적 위기를 신대원생들도 크게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희망 사례비, 파트 전도사 132만 원, 전임 전도사 223만 원!
• 신대원생들이 생각하는 적정 사례비 수준은 2015년 조사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5년 기준, 파트 전도사의 적정 사례비는 132만 원, 전임 전도사 223만 원으로, 전임 전도사의 경우 10년 전보다 65만 원 증가했다.
• 부목사의 적정 사례비는 2015년 225만 원에서 2025년 303만 원, 담임목사는 304만 원에서 406만 원으로 각각 78만 원, 102만 원 상승했다.

사역 중인 신대원생 8명 중 1명(13%), 사례비도 장학금도 없이 사역 중!
• 현재 교회 사역 중인 신대원생들에게 교회로부터 받는 사례 형태를 물은 결과, ‘월 사례비와 장학금 둘 다 받는다’는 응답이 절반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둘 다 안 받는 경우’도 13%로 나타나 신대원생 8명 중 1명은 무보수로 사역 중인 현실이 드러났다.
• 특히 ‘100명 미만’ 소형교회에서는 ‘둘 다 받는다’는 비율이 낮고, ‘둘 다 안 받는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소형교회 파트 사역자의 보상 체계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 신대원생이 교회에서 받는 월평균 사례비는 122만 원으로, 앞서 조사된 희망 사례비(132만 원, 파트 전도사)보다 10만 원 낮았고, 학기당 장학금은 평균 265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4. [기타]
10년 전과 비교, 신대원생의 윤리의식 크게 약화!
• 신대원생 대상으로 음주, 흡연, 이혼 등 6가지 윤리 항목에 대해 인식을 물은 결과,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해도 무방하다’는 긍정률은 2015년 조사와 비교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이혼’에 대한 긍정률은 10년 전 대비 2배 이상 올랐고, ‘음주’, ‘인공유산(낙태)’, ‘혼전 성관계’ 허용 인식도 10%p 이상 상승해 주목된다. 이는 신대원생의 윤리의식이 전반적으로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신대원생 3명 중 1명은 ‘40대 이상’!
• 응답자들의 성/연령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 남성(72%)이 여성(2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대는 20대 30%, 30대 38%, 40대 이상 32%로 신대원생 3명 중 1명은 4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 신대원 입학 전 하던 일을 물은 결과, ‘학교 졸업’ 후 바로 진학한 자(42%)보다 ‘직장생활/사업’ 후 늦깎이 진학 비율(47%)이 높게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이는 신대원생의 연령대가 고령화되는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

신대원생, 목회자, 신학교육, 목회자양성, 신앙생활, 윤리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