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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59호

2020-08-14 13:42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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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59호를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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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이번 주 주제 : [코로나블루 ]
    ‘국민 절반(48%), 코로나 블루 상태에 놓여 있다!’
  • 밀레니얼 세대, ‘집 사기 위해 돈 모은다’ 61%
  • 원격 수업, ‘학습 부진아 지도 안 된다’ ‘초등 교사’ 73%, ‘중·고등 교사’ 75% 
  • 넘버즈 칼럼 : 분열된 사회와 교회의 역할


1. 59호는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 블루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을 합친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합니다. 
코로나19 현상이 길어지면서 이러한 코로나 블루 현상을 경험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경기연구원에서 코로나 블루에 대해 질문하였는데요, 국민의 48%가 ‘불안하거나 우울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여성(56%)이 남성(40%)보다 그 수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2. 최근 언론 보도 통계로는 

-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조사한 밀레니얼 세대(25-39세)의 재무 목표에 인식 조사 결과를 다루었습니다. 

- 각 초중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원격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분석했습니다.


3. 넘버즈 칼럼 

  손봉호 교수께서 발제한 '분열된 사회와 교회의 역할' 이란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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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민 절반(48%),  ‘코로나 블루’ 상태에 놓여 있다!

• 경기연구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건강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우울에 대한 본인의 상태가 어떠한지 질문한 결과, ‘불안하거나 우울하다’(다소+매우) 48%, ‘불안하거나 우울하 지 않다’ 52%로 절반 정도의 국민이 코로나 블루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 블루 :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 성별로 남성(40%)보다 여성(56%)에게서 코로나 블루 현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남 

• 지역별로 대구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코로나 블루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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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정도,2018년 16% → 2020년 41%로 2.6배 증가

•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일반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일반 국민의 우울 정도가 2018년 16%에서 2020년 41%로 무려 2.6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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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 위험군’, 2018년 4% → 2020년 19%로 무려 5배 가까이 증가

• 우울 경험자 중 ‘우울 위험군’의 경우 ‘2018년’ 4%에서 ‘2020년’ 19%로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지역별 ‘우울 위험군’을 분석한 결과, 17개 광역단체 중 ‘대구 지역’이 28%로 전국 1위인데 전국 평균보다 1.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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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 국민 20% ,코로나19로 인한 수면 장애 경험!

• 지난 한 달 내 본인의 수면 질에 변화가 있는지 질문한 결과, ‘나빠졌다’20%, ‘변화없다’ 70%, ‘좋아졌다’10%로 국민 5명 중 1명 가량이 코로나19 이후 수면 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됨

• 이와 같은 수명 장애 경험은 ‘남성’보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지역별로 ‘대구' 지역이 31%로 가장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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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재난, 중증 질환 중 코로나19의 국민적 불안/스트레스 정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 그동안의 주요 재난, 중증 질환 그리고 코로나19를 제시한 후 각각에 대한 불안/스트레스 정도를 절 대평가(5점 척도)로 질문한 결과, ‘코로나19’ 63%, ‘세월호침몰’ 45%, ‘암/뇌질환’ 27%, ‘경주/포항 지진’ 21% 등의 순으로, 5가지 중 ‘코로나19’의 불안/스트레스 정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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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들은 암/뇌질환 같은 중증 질환보다,코로나19가 일상생활하는 데 더 지장있다고 인식!

• 앞에서 제시한 5가지 주요 재난, 중증 질환 각각에 대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얼마나 지장있는지 질문 한 결과(5점 척도), ‘코로나19’ 77%, ‘암/뇌질환’ 51%, ‘세월호 침몰’ 34%, ‘메르스’ 27% 등의 순으 로, ‘코로나19’가 암/뇌질환 같은 중증 질환보다 일상생활하는 데 더 지장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국 민이 코로나19를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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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13% 증가

• 코로나19 블루 현상은 병원 이용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작년 4월과 올해 4월의 주요 진료 과목 진료비 증감을 살펴보니, ‘정신건강의학과’는 482억 원에서 544억 원으로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각각 46%, 67%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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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빅데이터 분석, 코로나19 연관어로 ‘위기’가 급부상!

• 소셜 빅데이터 분석(Some trend)결과, 코로나 연관어로 코로나19 초기에는 ‘확산’과 ‘안전’ 중심이었으 나, 시간이 흐를수록 ‘확산’은 줄어들지 않은 상태에서 ‘위기’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현상을 보임 • 그 밖에 긍정 단어로는 ‘안전’, ‘최선’이, 부정 단어로는 ‘힘들다’,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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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리 국민,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 ‘종교 단체의 집회·단체 활동’이라는 인식이 강함

•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을 질문한 결과, 절반 이상의 국민(53%)이 ‘종교 집회 등 대규모 모 임 또는 단체 활동’을 지적하였고, 다음으로 ‘지속적인 해외 입국자에 의한 전파’ 16%, ‘자가 격리 무단이 탈, 역학 조사 허위 진술 등 개인의 일탈 행동’ 15% 등의 순으로 나타남

•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보면, 국민은 종교 단체의 집회·단체 활동이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라는 인식 이 강한데, 이는 개신교 교회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요인으로, 향후 한국 교회의 대 사회적 신뢰도 회복 이슈가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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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에서 코로나19 소식 접할 때 느끼는 감정 1위, ‘개인/단체의 일탈 행동에 대한 원망’

• 뉴스, 기사 등 언론에서 코로나19 관련 내용이 나오면 가장 먼저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질문한 결과, ‘특정 개인/단체의 일탈 행동에 대한 원망’이 23%로 가장 높고, ‘일선 의료 인력에 대한 응원’ 19%, ‘코 로나가 지속될 것이라는 절망’ 16% 등의 순으로 나타남

• 국민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일탈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에 ‘원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앞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주 원인자로 교회 등 종교 단 체를 지목하는 것을 볼 때, 교회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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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은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세계인의 평화로운 나날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 발생한 감염 병만 보아도 2002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2019년 코로나가 있었다. 이들 감염병과 비 교해서 코로나19는 치사율은 낮은데 감염률은 높다. 감염율이 높다는 것은 내가 언제 어디서 코로나에 걸릴 지 모른다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내가 걸리면 내 가족, 내 학교, 내 직장으로 쉽게 전파되고 그러고 나면 나와 관계된 사람들이 격리되고 학교, 직장이 폐쇄되므로 내 감염 여파가 나에게 서 그치는 게 아니고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 미치므로 그 염려와 두려움은 몇 배나 커지게 마련이다. 건강 염려증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염률이 높은 감염병을 만났으니 그 불안과 공포가 배가되었음은 자 명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언론에서는 매일 신규 감염자 숫자 등 코로나 관련 소식을 구체적으로 발표하 고, 사람들은 ‘어제 어디서 몇 명 발생했다’는 말로 하루를 시작한다. 가뜩이나 ‘나도 걸릴 수 있다’는 불안감 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일 늘어나는 감염자 숫자는 불안감과 우울감에 더 깊게 빠지게 하였다.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가 코로나 블루에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국민의 우울 정도가 16%에서 올해들어 41%로 2.6배로 크게 증가하였고, 우울 위험군도 2018년 4%에서 올해 19% 로 무려 5배 가까이 급증했다(4쪽). 또한 국민의 20%가 코로나19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5쪽). 이러다 보 니 사람들이 정신건강의학과를 더 많이 찾고 있다(6쪽).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면 올해 초에는 코로나 연관어 로 ‘확산’과 ‘안전’이라는 단어가 주를 이루다가 4월 이후 ‘위기’라는 단어가 급부상하더니 지금까지 지속적으 로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7쪽).


이 정도면 대한민국 전체가 우울과 불안 가운데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초기 확산지였던 대구 지역은 타 지역보다 코로나블루 현상이 더 심한 상태이다. 더구나 요즘은 긴 장마로 수해 피해까지 당하고 있 어 국민적 우울감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일까?


1. 코로나 블루 현상 속에서 사람들은 부정적 인식이 더 많아진다.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열악하다’, 아무도 내게 관심이 없다‘, ’나는 실패자다‘ 등 부정적인 것의 의미는 확대하고 긍정적인 것의 의미는 축소하거나, 근거없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부정적으로 단정해 버리는 경향이 더 강해진다. 교회는 성도들이 성경 말 씀에 기초하여 생각하고 성경에 근거한 소망을 붙들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성도들의 부정적 사고를 바꾸 는데 애써야 할 것이다.


2. 교회의 돌봄 공동체 기능 강화이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 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고전12:26) 말씀처럼 교회 공동체의 돌봄 기능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도 밝혔듯이 남성보다는 여성의 코로나 블루 현상이 더 높 은데 교회내 여성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어떤 사회적 주체도 국민을 정서적으로 위로해 주기 어렵다. ‘위기’, ‘힘들다’, ‘손실/피해’ 등의 인식 속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 교회가 진정한 하나님의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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