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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호-<가정의 달 리포트 1 : 한국인의 결혼과 출산 의식>

2023-05-02 16:46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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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가정의 달 리포트 1 : 한국인의 결혼과 출산 의식]
- 부모의 결혼 생활이 행복할수록 자녀의 결혼 의향 높다!

5월은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성년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 다른 달보다 가정에 관련된 날이 많아 ‘가정의 달’로 불린다. 하지만 가정의 시발점인 결혼과 출산에 관련한 지표는 해마다 낮아지거나 줄어들고 있다.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의 수(합계출산율)는 2022년 0.78명이며*, 1명이 채 안 되는 나라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다(2020년 기준). 한국이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으로 보고 있으니 저출산 문제는 나라의 존폐가 달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한국의 젊은 층은 출산은커녕 결혼조차 생각하지 않고 있는 비율이 높다. 2030세대 여성의 경우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8~10%에 불과했고, ‘반드시 자녀를 가져야 한다’에 대해서 29%만이 동의해 출산율 저하의 문제는 앞으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다만 희망적인 결과라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 부모 밑에서 자라거나 청소년기에 부모와 관계가 좋은 자녀일수록 결혼 의향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넘버즈 <190호>에서는 결혼과 출산/자녀와 관련 다양한 데이터들을 취합하였다. 2030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방해하는 요인과 고충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교회와 사회가 결혼과 출산에 조력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민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

*통계청(2022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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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에 대한 의식]
‘결혼 반드시 해야 한다’, 2030여성 10%에도 못 미쳐!

‣ 우리 국민의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2022년 기준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응답은 15%로 10년 전 대비 5%p 감소했다. 
‣ 성∙연령별로 보면 2030남성은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응답 비율이 30%를 넘었지만, 2030여성은 8~10%에 불과해 남성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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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혼자의 결혼 의식]
2030 미혼 여성의 결혼 의향률, 50%에도 못 미쳐!

‣ 미혼남녀의 결혼 의향을 살펴봤다. 미혼 응답자 중 결혼 의향이 있다는 사람은 57%,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43%였다.
‣ 성∙연령별로 비교 시 격차를 보였는데 ‘결혼 의향 있음’이라고 응답한 20대, 30대 남성의 비율은 각각 65%, 71%인데 반해 같은 연령대 여성의 결혼 의향률은 이보다 훨씬 낮은 40%대에 그친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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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여성 절반, “결혼하면 나의 사회적 성취가 어렵다”!
‣ 만 18~49세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결혼을 ‘희생’과 ‘사회적 성취’의 관점을 통해 살펴봤다. 먼저 ‘결혼 관계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어느 정도 희생하는 것은 당연하다’에 대한 동의율을 물었더니 전체 응답자의 59%는 ‘그렇다’고 응답했는데 20대 여성 동의율은 41%로 전체 평균 대비 18%p나 떨어졌다.
‣ ‘사회적 성취에 대한 인식’은 어떠할까? ‘결혼하면 나의 사회적 성취가 어렵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20대, 30대가 각각 48%, 50%의 동의율을 보여 2030 여성의 절반 정도는 사회적 성취에 있어 결혼을 방해 요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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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의향이 없는 미혼자 10명 중 7명, ‘결혼하면 시간을 자유롭게 못 쓸 것 같아 걱정’!
‣ 결혼에 대한 불안감을 확인하고자 ‘시간’, ‘돈’, ‘커리어’ 세 가지를 전체 미혼자 전체와 결혼 의향이 없는 미혼자를 나누어 살펴본 결과, ‘시간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 ‘돈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 ‘커리어 악영향에 대한 불안감’ 모두 결혼 의향 없는 미혼자가 전체 미혼자 보다 1.3~1.5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사적으로 향유하는 시간과 물질을 결혼의 유익보다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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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혼에 영향을 주는 요소]
부모의 결혼 생활이 행복할수록 자녀 결혼 의향 높다!

‣ 청소년기 경험과 결혼 의향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18~49세 미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기 시절 부모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청소년기에 본인이 행복했다고 인식할수록, 청소년기에 부모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을수록 결혼 의향이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적이다. 부부의 행복한 가정 생활이 결혼∙출산율 등 전체적인 가정/사회 지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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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하위층이라고 느낄수록 결혼 의향 떨어져!
‣ 결혼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의식을 살펴봤다. 주관적 계층 인식이 결혼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혼 응답자 중 본인이 ‘상위층’이라 인식하는 경우 73%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하위 계층일수록 상대적으로 결혼에 대한 의향도 낮아져 ‘최하위층’(52%), ‘중하위층’(50%)의 경우 2명 중 1명 정도만이 결혼 의향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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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출산∙자녀에 대한 의식]
2030여성 10명 중 7명, ‘반드시 자녀를 안 가져도 된다’!

‣ 2030세대를 대상으로 출산에 대한 의식을 살펴본 결과 2030세대 남녀의 의식 차가 극명했는데 ‘자녀를 가질 의향’에 있어서 남성은 57%, 여성은 42%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반드시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남성 50%, 여성 29%가 동의해 남성이 여성보다 자녀 출산에 대한 욕구가 훨씬 강함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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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출산율 감소 원인, ‘자녀 양육비용 부담’ 1위!
‣ 2030세대가 생각하는 가장 큰 출산율 감소 원인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2030세대)의 27%가 ‘자녀 양육비용 부담’을 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일자리(소득) 불안정’ 21%, ‘주거 불안정’ 20% 등의 순이었다.
‣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일자리(소득) 불안정’, ‘주거 불안정’ 등 경제적인 요인을 선택한 비율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여성은 ‘자녀 돌봄 역할 부담’, ‘남녀 성 역할 불평등’ 등 남녀 역할적인 요인을 선택한 비율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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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20대 여성 10명 중 7명, ‘자녀가 생기면 나의 사회적 성취를 이루기 어렵다’ 동의해!
‣ 개인의 사회적 성취 또는 희생과 관련하여 자녀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확인했다. 먼저 ‘자녀가 생기면 나의 사회적 성취를 이루기 어렵다’와 ‘아이가 있어도 내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혼할 수 있다’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18-49세)의 동의율보다 20대 여성의 동의율이 20%p 이상 높게 나타나, 젊은 여성층 중심으로 자녀보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을 보였다.
‣ 반면 ‘자녀의 성공이 나의 성공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은 전체 동의율이 33%로 낮았는데, 20대 여성의 동의율은 23%로 그보다 10%p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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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의향 없는 미혼 집단일수록 자녀를 책임지는 삶에 대한 자신감 낮다!
‣ 자녀를 양육하고 책임지는 삶에 대한 자신감과 부담감 정도를 확인하였다. ‘자녀와 함께 행복할 자신이 있다’는 문항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18-49세)의 62%가 ‘그렇다’고 응답한 데 반해, 결혼 의향이 없는 미혼 집단의 경우 이보다 절반 가까이 낮은 34%로 나타났다.
‣ 자녀가 경제적으로 부족할 것에 대한 불안감, 누군가를 책임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결혼 의향 없는 미혼 집단(각각 64%, 80%)이 전체 응답자보다 높았다. 자신감은 결여되어 있고, 불안감과 부담감은 높으니 결혼하는 것을 회피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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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혼인/출산 통계지표]
2022년 우리나라 혼인, 10년 동안 42% 감소!

‣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2022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혼인 건수는 2012년 32.7만 건에서 2022년 19.1만 건으로 10년 사이 무려 42%가 줄었고, 매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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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초반’ vs ‘20대 초반’ 혼인 건수 2021년부터 역전!
‣ 지난해 40대 초반(40~44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1만 건으로 20대 초반(20~24세) 여성 혼인 건수인 1.0만 건 대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부터 2년 연속으로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가 20대 초반보다 높았고, 그 격차도 증가하는 추이를 보여 결혼이 늦어지는 ‘만혼’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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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출산율, 0.78명으로 OECD 평균 절반 수준!
‣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이미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1명 미만에 접어들었는데, 2022년 0.78명까지 떨어졌다.
‣ 2020년 기준 OECD 38개국 평균 출산율은 1.59명인데 한국은 OECD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꼴찌를 기록하였다.
‣ 출산율이 1명 아래인 나라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한데, 세계 최장수국으로 알려진 일본의 경우 합계출산율이 1.33명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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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출생아 수, 20년 전 대비 절반으로 뚝!
‣ 한국의 출생아 수는 2002년 50만 명에서 2022년 25만 명인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2022년 36%로 20년 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결혼과 출산이 늦어짐에 따라 첫째아 출산 연령 또한 평균 33세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OECD 평균인 29세보다 4세 정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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