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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호-<슬기로운 목회 생활 : 2023 목회 인식>

2023-10-17 16:57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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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슬기로운 목회 생활 : 2023 목회 인식]
- '가족은 나의 힘', 목회자 가정생활 만족도, 일반 국민보다 훨씬 높아!

영어로 ‘목사’를 의미하는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다. ‘Minister'는 직업으로서의 목사를 표현하는 단어이며, ’Pastor‘는 초원이나 목초지의 관리자에서 유래하여 목자 즉 목양자의 의미이다. 목사에 대한 공식 호칭이자 존칭인 ’Reverend‘는 ‘존경’과 ‘거룩’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목회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면 거룩함보다는 치열한 일상이다.
이번에 조사된 목회자들의 월 평균 소득은 302만 원으로 한국 중위소득의 56% 수준이었는데 적은 사례비를 충당하기 위해 소형교회(50명 미만) 목회자 3명 중 1명은 이중직을, 배우자 절반 이상은 별도의 경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다시 태어나도 목회자가 되고 싶은 비율은 떨어지고 있고, 자녀가 목회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목회자의 가정생활 만족도는 일반 국민보다 훨씬 높아 목회 지탱의 힘이 가정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넘버즈 211호>에서는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한목협) 특집 마지막으로 목회자의 고민과 어려움, 목회에 대한 인식과 일상생활 등을 살펴본다. 목회자의 삶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목회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2022년 사망원인 통계

    2) 한국 여성의 사회적 지위(OECD국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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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회 인식]
목회자의 가장 큰 고민, ‘교회 성장 어려움’!

‣ 목회자들에게 요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교회 성장의 어려움’이 다른 일상적인 문제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그다음으로 ‘경제적 어려움’, ‘건강’ 등의 순이었다. 2017년 조사 결과와 순위상 큰 변동은 없었으나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 문제’가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 목회자의 가장 큰 고민으로 ‘교회 성장 어려움’이 압도적인 1위로 응답된 것은 현재 한국교회 하락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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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세대 교육 문제’ 가장 어렵다!
‣ 목회 환경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다음 세대 교육 문제’(4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전도 어려움’ 30%, ‘교회 공동체성 약화’ 28%, ‘재정 문제의 어려움’ 2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 50명 이상 교회는 ‘다음 세대 교육 문제’를 1위, 다음으로 ‘교회 공동체성 약화’(2위)를 응답한 반면 49명 이하 소형교회의 경우 ‘재정 문제의 어려움’을 목회 환경의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 꼽아 교회 규모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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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십/설교 능력보다, ‘시대 흐름 대응/디지털 역량’이 더 부족하다고 느껴!
‣ 목회 환경에서 목회자들이 가장 크게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체력’(22%)과 ‘개인 영성’(21%)이 가장 높게 응답된 가운데 2023년 조사에서 새로 추가된 ‘시대 흐름 대응/디지털 역량’이 14%로 3순위였고, 그다음으로 ‘리더십’, ‘설교’, ‘학구성’ 등의 순이었다.
‣ 목회자들은 ‘리더십’과 ‘설교’, ‘관계적(대인/당회)’ 측면보다 ‘시대 흐름 대응/디지털 역량’ 측면에서 더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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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 시작 이유, ‘서원 기도’ 줄고, ‘소명 인식’ 증가!
‣ 목회자들에게 목회 시작 계기를 물은 결과, ‘내 인생의 소명이라고 생각해서’가 56%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서원 기도로 인해’ 16%, ‘구원의 기쁨으로 자원하여서’ 15%, ‘지인 및 주변의 권유로’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원 기도로 인해’ 목회를 시작했다는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개인의 소명’이기에 목회를 시작한다는 응답률은 높아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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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10명 중 6명, ‘자녀가 목회자 되는 것 원치 않는다’!
‣ 목회자의 소명감과 현재 목회 만족도를 예상할 수 있는 질문으로써 ‘다시 태어나도 목회자가 되고 싶은지’를 물었다. 그 결과, 목회자 10명 중 7명 정도가 ‘다시 태어나도 목회자의 길을 가겠다’고 응답했다. 2017년 조사와 비교 시 ‘다시 목회자가 되고 싶다’는 응답률은 16%p나 낮아져 현 목회 현실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목회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시 태어나도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고 응답한 목회자가 70%나 되는 것은 한국교회에 희망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한편 자녀가 목사가 되길 원하는지를 물은 결과, 39%만 ‘그렇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017년 조사에서 67%였던 것과 대조적으로 목회자로서 살아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그만큼 어려움을 보여주는 데이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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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득 실태]
49명 이하 소형교회 목회자, 최저임금보다 낮은 사례비 받고 있어!

‣ 목회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어느 정도일까? 우선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받는 사례비는 월평균 216만 원으로 2017년 176만 원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례비 외 기타소득은 평균 86만 원으로 2017년 108만 원보다 대비 22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월 사례비와 기타소득을 합한 총소득은 2023년 302만 원으로 2017년 283만 원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 총소득 302만 원은 2023년 한국의 4인 가구 기준의 중위소득*인 540만 원의 56%수준이다.
‣ 교회 규모별 사례비 수준을 살펴보면 49명 이하 소형교회 담임목사는 평균 153만 원으로 최저임금**보다 더 낮은 사례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 절반 이상이 49명 이하 소형교회임을 감안하면 목회자(담임목사)의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이하의 저소득층에 속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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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중직]
소형교회 담임목사 3명 중 1명, 이중직 하고 있어!

‣ 소형교회(49명 이하) 목회자의 이중직 현황은 어떠할까? 목회 이외 이중직을 하는 소형교회 담임목사는 32%로 3명 중 1명 수준이었다.
‣ 하고 있는 이중직으로는 ‘단순 노무직’이 30%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촉’ 17%, ‘교수/교사/의사 등 전문직’ 1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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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교회 담임목사 배우자 54%, 경제 활동 중!
‣ 이번에는 목회자의 배우자, 즉 사모의 경제 활동 여부를 물은 결과, 전체적으로 목회자 사모 3명 중 1명 이상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 사모의 경제 활동 비율은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높았는데, 특히 49명 이하 소형교회의 경우 목회자 배우자의 절반 이상이 목회 이외 다른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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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직 찬성률, 목회자가 성도보다 높아!
‣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목회자와 개신교인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작년 데이터(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변화 추적조사, 2022)가 있어 함께 살펴본다.
‣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해 찬성하는지 여부를 목회자와 개신교인에게 각각 물었다. 그 결과, 목회자 78%, 성도 65%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목회자의 이중직 찬성률이 성도보다 더 높았다. 목회자가 성도보다 목회자 이중직에 대해 관대한 것은 목회자가 처한 현실을 목회자 그룹이 더 잘 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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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상생활/가정]
담임목사의 일상생활 만족도, 전반적으로 증가!

‣ 목회자들에게 일상생활의 5가지 항목을 제시한 후 각 항목별 만족도를 물었다. 그 결과, ‘가정생활/부부관계’ 만족도가 82%로 가장 높았고, 그 외 ‘교회 생활’ 70%, ‘영성 생활’ 5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살림살이’나 ‘문화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절반을 한참 밑도는 20~30%대 수준에 불과했다.
‣ 일상생활 전반적인 만족도를 보면 2017년 조사 대비 증가했으며, ‘가정생활/부부관계’ 만족도 증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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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은 나의 힘’, 목회자 가정생활 만족도, 일반 국민보다 훨씬 높아!
‣ 목회자(담임목사)의 가족 관련 만족도를 일반 국민과 비교해 보았다. 목회자의 가족 관련 만족도가 일반 국민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만족하는 비율이 무려 1.7배가량 더 높았다. 사역으로, 경제적으로 지친 목회 현실에서 가정과 부부관계가 큰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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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교회 평가 및 기타]
목회자 스스로의 한국교회 평가, 10년 사이 크게 낮아져!

‣ 목회자들에게 한국교회의 주요 요소 항목을 제시하고 평가하도록 한 결과 ‘대사회적 역할 잘함’은 2012년 대비 긍정 평가율이 크게 감소했다가 2023년 다소 증가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활발해지고 있는 한국교회의 사회봉사 활동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영적 문제 해답 제공’, ‘사회 긍정적 영향력 증가’, ‘목회자 자질 우수’, ‘시대 변화 적응’ 등 다른 항목은 긍정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으며 2012년 평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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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세습에 대한 긍정 인식, 2012년 29% → 2023년 52%로 급증!
‣ 교회 세습에 대한 목회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교회 상황에 따라 인정할 수도 있다’ 52%, ‘해서는 안 된다’ 49%로 엇비슷하게 응답했다. 2012년 조사에서는 교회 세습은 ‘해서는 안 된다’(71%)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10여 년 사이 ‘교회 상황에 따라 인정할 수도 있다’가 더 높아지는 역전된 결과가 나타났다. 2012년 29%에서 2023년 52%로 무려 23%p나 급증했다.
‣ 반면 성도들의 경우 ‘교회 세습 반대’ 의견이 10명 중 8명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 목회자와 큰 인식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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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2명 중 1명, ‘이혼,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
‣ 목회자들은 현대사회 다양한 윤리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이혼, 음주, 낙태 등 민감한 윤리 문제 항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수용률(상황에 따라 가능+해도 무방)을 확인한 결과, ‘안락사’가 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혼’ 52%, ‘음주’ 41%, ‘인공유산(낙태)’ 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이혼, 낙태, 혼전 성관계 등과 관련된 목회자의 입장은 2017년까지 큰 변화가 없다가 2023년 비교적 큰 상승폭을 보였다. 목회자들의 윤리 의식이 보다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인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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