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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기부는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중요한 가치이다. 한국 사회의 기부 문화는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시대의 변화 속에서 그 모습 또한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국내 기부금 총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의 기부 참여율과 대중의 기부 문화 신뢰도는 감소하는 등 복합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번 넘버즈는 기부 관련 최신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기부 현주소'를 진단하고자 한다. 기부 총액과 유형의 변화 추이, 개인의 기부 동기와 태도, 기부 문화에 대한 국민적 평가와 개선 과제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나아가 유산 기부나 종교 단체 헌금 같은 특별한 기부 형태도 함께 살펴보았다.
이번 <넘버즈 300호>가 한국 사회의 나눔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기부 생태계 조성에 의미있는 통찰을 제공하길 기대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한국의 영향력 있는 인물
2) 영유아 미디어 이용 실태
1. [기부 현황]
국내 기부금 총액, 200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
• 우리나라 기부금 총액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기준 15.1조 원으로 집계됐다.
• 기부 주체별 비중을 보면 개인 71%, 기업 29%로, 개인 기부가 주를 이뤘다.
한국의 기부 수준, GDP 대비 0.65%!
• 한국의 GDP 대비 기부금 비율은 2022년 기준 0.65%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정점(0.8%)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앞에서 총 기부금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부금 증가세가 GDP 증가세에 못미치는 것을 시사한다.
• 주요 국가별 국제 비교(2016년, 24개국 대상) 자료를 보면, 한국은 0.50%로 5위에 위치했으며, 미국(1위, 1.44%)과 뉴질랜드(2위, 0.79%)보다는 낮지만 일본(0.12%), 중국(0.03%) 등 인근 아시아 국가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개인 평균 기부금, 2015년 정점 이후 감소세!
• 개인(기부자) 1인당 평균 기부 금액은 2003년 9만 원에서 2015년 37만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나,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23년에는 26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 이는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지만, 최근에는 개인 기부 규모가 다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현금 기부 59만 원, 종교단체 기부 91만 원!
• 2023년 기준 국민 1인당 평균 현금 기부액(기부자 기준)은 59만 원으로 나타났고, 종교단체 기부액은 91만 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2. [기부 참여와 태도]
연간 기부 참여, 4050세대가 주도!
• 우리나라의 ‘연간 기부율’과 ‘향후 기부 의향률’은 2013년 이후 지난 10년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3년 들어 소폭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 연령별 기부 참여를 보면 40∙50대가 각각 33%로 가장 높아, 기부를 주도하는 세대로 나타났다.
주류는 ‘금전/포인트 기부’, SNS 기부는 MZ세대 중심!
• 기부 참여 유형으로는 ‘금전 기부’(55%)와 ‘포인트 기부’(50%)가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SNS 참여형 기부’는 2030세대(MZ세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인 점이 특징적이다.
• 기부에 참여한 자들의 기부 동기를 살펴보면, ‘시민으로서 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해서’(32%)가 가장 높았고, 이어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28%, ‘남을 돕는 것이 행복해서’ 21% 등의 순이었다.
기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절반은 ‘경제적 여유 부족’!
• 기부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50%)가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기부처에 대한 불신(28%), 기부 자체에 대한 무관심(17%) 등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기부 방법이나 단체를 모른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3. [기부 문화 평가]
국민들은 기부기관의 횡령/유용 등 요인으로 기부 문화 저평가!
• 한국의 기부 문화 수준에 대해 국민 65%가 ‘선진국 대비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으며, ‘높은 편’이라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 기부 문화 저평가 이유로는 ‘기부금 횡령∙유용 사례가 많아서’(54%)와 ‘기부 기관의 신뢰도가 낮아서’(51%)가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기부 문화 확산 요건, ‘운영 투명성’과 ‘모범적 기부’가 핵심!
•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기부단체의 자금 운영 투명성 강화’(75%)와 ‘사회지도층·부유층의 모범적 기부 확대’(70%)를 꼽았다. 이어 나눔 인식 개선(55%), 정부 지원 강화(40%) 등이 뒤를 이었다.
4. [유산기부와 헌금 현황]
유산 기부, 전체 기부금의 1.4%...의향률은 감소세!
• 우리나라의 유산 기부액은 2022년 2,165억 원으로, 전체 기부금의 1.4% 수준을 차지했다.
• 한편, 국민들(만 13세 이상)의 유산 기부에 대한 의향률은 2013년 36%에서 2023년 23%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종교별 월 평균 헌금액, 기독교 > 가톨릭 > 불교 순!
• 이번에는 한국교회의 헌금실태에 대해 알아보겠다.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 2023(한목협)에 따르면, 교회 출석 기독교인의 월 평균 헌금액은 2017년 17만 6,000원에서 2023년 19만 5,000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2025년(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에서는 24만 원까지 높아졌다.
• 종교별로는 기독교인이 19만 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톨릭인은 10만 5,000원, 불교인은 7만 4,000원으로 조사되었다.
50대, 교회 헌금액 가장 높아!
• 교회 출석 기독교인의 월 평균 헌금액을 결혼여부∙직분별로 살펴보면, 결혼 여부에 따라 기혼자는 27만 원으로 미혼(13만 원)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또한 직분별로는 중직자가 38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집사 24만 원, 일반성도 16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50대의 헌금액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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