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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는 코로나19 시작 시점부터 한국교회의 주요 지표(주일 예배 참석률, 신앙 활동, 신앙수준, 소그룹 참여 등)를 지속적으로 추적 조사해왔다. 2025년 5월에도 동일 항목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이번 넘버즈 304호에서 발표한다.
이번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현장예배 참석률이 80% 진입을 앞두고 다시 주춤하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온라인 예배 의존을 줄이고 현장 중심으로 회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20대 청년들의 신앙수준 약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5월)는 소형교회의 성인 예배 회복률이 대형교회보다 약진을 보인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코로나 이전 대비 교회 활동/사역을 늘리고, 활발하게 움직인 교회일수록 주요 사역 회복률과 교회 재정 상황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려움 속에서 위축되기보다, 예배와 모임, 전도 사역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때 교회가 회복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동반 자살∙살해 후 자살 실태
2) 서울시민의 가족 형태 변화
1. [예배/신앙생활: 출석교인]
전국적으로 주일 온라인 예배 드리는 비율 9%!
• 교회 출석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지난주 주일 예배를 어떻게 드렸는지 물은 결과, 출석 교회 현장예배를 드린 비율은 2024년 79%까지 상승했으나, 2025년 76% 소폭 하락하며 80% 진입에 실패했다.
• 반면, ‘예배 드리지 못함’ 비율은 9%로 증가했는데, 특히 20대(16%), 30대(14%)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한편 온라인 예배자는 작년 이후 9%로 10명 중 1명 가량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전년(2024년) 대비, 성도들의 신앙수준 약화!
• 코로나 이전과 비교한 성도들의 신앙수준 평가에서는 ‘약해진 것 같다’는 응답이 2024년 18%에서 2025년 26%로 다시 늘어났다. 반면 ‘깊어진 것 같다’는 응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여전히 절반 가까운 성도는 ‘비슷하다’고 응답했지만, 2024년의 긍정 흐름이 이어지지 못한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20대 청년∙온라인 예배자∙소그룹 미참여자’, 신앙 약화 현상 두드러져!
•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는 비율은 특히 20대(3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예배 형태별로는 온라인 예배자(39%)가 현장예배자(21%)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 또한, 소그룹 참여별로는 소그룹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성도는 18%에 그친 반면, 참여하지 않는 성도는 33%로 나타나, 소그룹 활동이 개인 신앙 유지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그룹 정기적 참석자, 전체 41% vs 20대 27%에 그쳐!
• 성도들의 신앙 소그룹 참여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신앙 소그룹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비율’은 전체 41%로 나타났다.
•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27%에 그쳐 40%대 초반인 다른 세대보다 현저히 낮았다. 30대 이후부터 고연령층까지는 소그룹 정기적 참여율이 비슷했다. 청년층의 신앙 소그룹 참여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
2. [예배와 교회 사역 회복: 목회자]
한국교회, 실시간 온라인 없애고 현장예배로 회귀 움직임 보여!
• 현재 시무교회의 주일예배 형태를 담임목사에게 물은 결과, ‘현장예배+실시간 온라인 중계’(56%)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이 비율은 2023년 62%, 2024년 61%에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 반면 ‘현장예배만’ 드리는 비율은 32%로 2023년 이후 계속 증가하였다. 즉 3개 교회 중 1곳은 실시간 온라인을 버리고 현장예배만 드리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이전의 현장예배 중심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인 예배 회복률, 소형교회가 대형교회보다 높다!
• 코로나19 이전 주일 현장예배 참석자를 100으로 봤을 때, 현재 한국교회 성인 예배 회복률(현장예배)은 어느 정도일까? 성인(장년) 예배는 2025년 91%로 조사돼, 2023년 86%, 2024년 88%에 이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특히 2025년 5월 기준, ‘코로나19 이전 대비 성인 예배 참석률이 100% 이상인 교회’는 전체의 39%로 10곳 중 4곳 정도가 ‘회복된’ 교회로 나타났다.
• 교회 규모별로 보면 99명 이하 소형교회가 중대형교회보다 상대적으로 ‘회복된’ 교회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교회학교 예배, 성인 예배와 달리 회복 더뎌!
• 이번에는 교회학교 회복률을 살펴본다. 교회학교 현장예배 참석률은 2025년 74%로 2년 전인 2023년(79%)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이는 성인 예배와는 대조적인 추이로, 교회학교 회복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 특히, 교회 규모별로 보면 ‘29명 이하’ 소형교회는 회복률이 66%로 중대형 교회(100~499명 85%, 500명 이상 83%)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것을 알 수 있다.
사역 회복세 주춤, 새신자 유입은 코로나 이전 대비 56%에 그쳐!
• 코로나19 이전 사역을 100으로 봤을 때, 교회 사역 회복률은 2025년 들어 헌금을 포함한 주요 사역 항목에서 작년보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 헌금은 2024년 91%에서 2025년 다시 80%대(88%)로 떨어졌고, 특히, ‘소그룹’은 전년 대비 하락 폭이 가장 컸다(2024년 79%→2025년 74%).
젊은 목회자, 소그룹 잘되는 교회일수록 주요 사역 회복률 높다!
• 이번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주요 사역 평균 회복률을 교회 특성별로 살펴본다. 그 결과, 담임 목회자가 젊을수록, 소그룹 운영이 잘 될수록, 코로나 대비 전반적 교회 사역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수록(증가한 경우) 상대적으로 사역 회복률이 높게 나타났다.
• 특히 코로나 이후 교회 사역 활동이 늘어난 교회는 사역 회복률이 100%를 넘는 경우도 눈에 띄어, 교회 활동성과 사역 회복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3. [교회의 전망과 재정 상황: 목회자]
향후 출석 교인 수 전망 ‘낙관적’, 교회 규모별 차이 없어!
• 현재 대비 향후 출석 교인 수 전망을 묻는 질문에 담임목사(2025년 기준)의 67%는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해, 낙관적 전망이 전년(49%)보다 크게 높아졌다. 반면 ‘감소할 것’ 응답은 2년 연속 계속 높아져 점점 양극화가 심해짐을 보여주고 있다.
• 연령별로는 49세 이하 담임목사(80%)가 50대(63%), 60세 이상(60%)보다 교인 증가에 더 큰 기대를 보였다.
• 그러나 교회 규모별로는 소형 교회(29명 이하 68%)부터 대형 교회(500명 이상 64%)까지 큰 차이가 없어, 교회 규모에 관계없이 낙관적 전망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대비 전반적인 사역 활동 늘린 교회일수록 교회 재정도 증가!
• 2024년 대비 2025년 교회 재정 상황을 살펴본 결과, ‘증가’ 29%, ‘비슷’ 52%, ‘감소’ 19%로 감소보다는 증가 교회가 더 많았다.
• 전년 대비 올해(2025년) 교회 재정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코로나 이전 대비 ‘전반적인 교회 활동(예배, 활동 모임 등)을 늘린’ 활발한 교회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4. [향후 목회 방향: 목회자]
향후 목회 중점, ‘다음세대 교육∙심방/전도’ 강화 흐름 보여!
• 앞으로 목회 중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를 담임목사 대상으로 물었다. 그 결과, ‘주일 현장예배’가 44%로 가장 높았으나, 전년(2024년 57%)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교회학교 교육’(28%)과 ‘심방전도’(17%)는 상대적으로 후순위 항목이지만, 올해 각 7%p, 8%p 상승하며 다음세대 사역과 전도 사역을 강화하려는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향후 목회 중점 세대, 3040세대와 교회학교에 더 무게!
• 향후 목회적 중점을 둬야 할 세대를 물은 결과, 담임목사 3명 중 1명 이상은 ‘3040세대’(35%)를 지목했다. 이어 ‘모든 세대’(27%), ‘노년세대’(13%), ‘교회학교/청소년’(12%) 순이었다.
• 주목할 점은 2024년과 비교했을 때, ‘모든 세대’, ‘MZ세대’는 하락한 반면, ‘교회학교/청소년’ 비율은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이는 앞서 목회 중점 방향에서 ‘교회학교 교육’을 중시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 한편 3040세대 응답률도 작년 대비 소폭 상승해, 목회자들의 3040세대 집중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목회중점, 다음세대, 심방전도, 현장예배, 신앙수준, 소그룹, 교회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