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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호

2019-12-20 10:5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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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리포트 <넘버즈> 제 27호를 발행하였습니다.  

27호의 주제는 기부와 나눔에 대한 조사와 인식입니다. 

제목은, "한국인 기부, 기부 단체 불투명성이 발목 잡는다!" 입니다. 

정과 공동체의 민족인 우리나라 국민은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얼마 전 인천의 기초생활수급자 부자의 생활용품 절도 기사를 보고 수많은 사람들의 온정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속 기사를 접하면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의 기부와 후원 문화는 세계 기부 지수(World Giving Index Score)로 보면 중하위권에 위치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기부금은 조금씩 늘고 있지만 기부 의향과 기부 경험율은 점점 줄어 들고 있고 있습니다. 

특히 기부 단체의 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품는 국민이 더 많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검색어: 기부금, 후원금, 투명성, 기부단체, 신뢰성 등)   


최근언론보도 통계로는  '2019 초중등 진로교육 조사 결과'를 통해 희망 직업에 대해 알아 보았고, '2016 국민이전계정' 조사 결과를 통해 노동 소득과 소비 사이의 격차를 알아 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십시오.  

(검색어: 희망직업, 장래직업, 노동소득, 생애주기적자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225bef3de9c7dbee81fb5864cfe246c8_1576807234_1516.png 


1. 전국민 기부금 총액,

   해마다 약간씩 상승하고 있음

• 개인 기부금 비중이 법인 기부금 비중보다는 높은 가운데, 기부금 전체 금액은 약간씩 상승하나, 법인기부 금액은 감소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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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연간 기부율, 향후 기부 의향 모두 감소 추세임 

• 기부 인덱스 관련, 매년 기부 금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연간 기부율, 향후 의향률 등 기부 지표들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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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율은 40대에서, 기부 액수는 50대에서 가장 높음

• 연간 기부율은 40대가 36%로 가장 높고, 기부 액수는 50대가 51만 원으로 가장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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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기준 국민 1인당 평균 기부금 38만 원, 종교 단체 기부금 60만 원(기부자 기준)

• 1인당 현금 기부금은 2017년 기준 전체 평균이 38만 원인데 반해, 종교 단체는 60만 원으로 종교 단체가 전체 평균보다 1.6배 가량 더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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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vs 미국 기부금 비교,

    국민 1인당 기부금, 미국이 한국보다 5.7배 많음

• 2017년 기준 한국과 미국의 1인당 기부금을 비교해 보면, 한국은 212달러,  미국은 1,198달러로 무려 5.7배나 차이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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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기부 지수에서 146개국 중 한국은 60위로 중위권에 있음

• 세계 기부 지수(World Giving Index 2018)에서 전체 146개 중 1위는 인도네시아가  기록했으며, 미국은 4위, 한국은 60위로 중위권이며, 일본은 한국보다 낮은 128위에 위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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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부의 허들,

   기부 단체의 기부금 투명 운영에 대한 불신

• 기부하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여유 없어서’가 단연 1위인데, 기부 단체 불신 요인이 지난 2년   사이에 크게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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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 단체 선정 시 중요 기준, 투명성과 신뢰성 56%

• 기부자 절반 이상이 ‘기부 단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기부 단체 선정시 중요한 요건으로   응답하였으며  2015년 보다 5%p 증가하여 매년 투명성과 신뢰성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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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회 신뢰도 제고 위한 개선점, ‘불투명한 재정 사용’을 1위로 지적함

• 한국 교회 신뢰도 제고를 위한 개선점으로 불투명한 재정 사용을 1위로(26%)로 응답했는데,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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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산 기부 의향자,

    자신 재산의 39%를 사회 환원하기 원함

• 유산 기부 의향률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데 2019년의 경우 27%로 나타남 • 재산 중 적절한 사회 환원 비율은 평균 39%로 나타남

• 재산의 사회 환원 방식은 ‘생전에 재산을 정리하면서 기부’하겠다는 의견이 46%로 가장 높음

• 미국의 경우, 유산 기부는 2017년 기준 4,100억 달러인데, 전체 기부금의 약 9% 정도임(Giving Institute, Giving USA)

• 한국은 아직 유산 기부에 대해 측정 지표가 없는 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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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반 가구

    기부금 중 85%, 종교 단체 기부

• 일반 가구 기부금 중 ‘종교 단체 기부’가 85%를 차지함

• 종교인의 월 평균 헌금액의 종교별 비중을 보면 개신교가 56%로 가장 많이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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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부자가 비기부자보다 삶의 만족도 높음

• 기부자와 비기부자의 삶의 만족도를 비교해 보면, 기부자가 비기부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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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

      기부자들 현 선호 분야 3%에서 향후 주목받을 분야 21%로 대폭 상승

• 기부 전문가들은 현재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국내 복지/자선’을 1위로 꼽음

• 향후 기부자들의 주목 받을 분야로 ‘지역 사회 발전’이 21%로 현 선호 분야 비율(3%)보다   크게 높아졌는데, 교회에서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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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사점 

12월 13일 MBC 뉴스에 인천의 기초생활수급자인 부자(父子)가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훔친 사건이 방송된 후 전국에서 온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재난이나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돕는 마음이 큰 민족이다. 

그러나 갈수록 연간 기부율과 기부 의향률 등의 기부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3p 두번째 그래프) . 

이러한 이유는 아마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된 데도 원인이 있겠으나 기부 단체의 투명성도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모 자선 단체의 비리, 대 표의 갑질 논란, 대표의 고액 연봉, 과도한 운영비 등의 문제는 기부를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다. 

또 한 정말 후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금이 제대로 전달되는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미얀마가 과거 수년간 전 세계 기부지수 1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가 현재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걸 보면, 꼭 돈이 많아서 하는 것은 아니다. 기부는 가치관의 문제이다. 

그래서 기부자가 비기부자 보다 삶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 (8p 두번째 그래프). 


교회의 사명 중 하나는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을 돕는 것이다. 

실제 교회는 구제와 사회봉사를 어느 사회단체보다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보듯이 일반 가구의 기부금 중 85%가 종교 단 체로 가고 있다 (8p 첫번째 그래프). 놀랄만한 숫자이다. 

그만큼 종교 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부금 의 전달통로로서 내부적인 행정/유지 비용은 가급적 줄이고 최종 수혜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전달 되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다.


이번 보고서에서 살펴 보았듯이, 기부의 가장 큰 허들은 ‘기부 단체의 투명성/신뢰도 문제’이다. 

실제로 우리 국민은 한국 교회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불투명한 재정 사용’을 가장 높게 지적했다(6- 7p). 

교회가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교회 헌금의 사용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교회 내부 시스템을 갖 추기를 제안드린다. 

교회에 헌금하는 분들이 재정 사용에 대해 불신하지 않고 신뢰감을 갖게 하는 것이 

한국의 가장 큰 기부 단체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될 것이며, 한편으로 한국 교회 신뢰도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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